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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많아도,천천히,괜찮아> 시리즈 중 Slowly KEEP GOING by DINGS #그린피스공모전
1950-60년대 코믹북에서 도출한 미스테리한 분위기의 인물들을 재구성하였습니다. 캔버스에 디지털 인쇄하여 프레이밍한 제품으로 전면 투명 아크릴이 없습니다. 종이 포스터의 가볍고 저렴한 느낌 없이 오래 간직할 수 있습니다. 3종 500x700mm 400x500mm 300x400mm 디지털캔버스 출력+캠버스무광코팅+MDF배접+무광알루미늄 액자
이번전시의 마지막 작품들이에요 화려하지만 심플하게 장식하고 또 싶엇고 빛나는 앞날의 시작을 표현하고 싶엇어요 그래서 이마에 반짝이는 보석을 넣어주었죠 봄과 같은 산뜻한 색을 썻고 채도의 변화로 보석이 빛나는 것을 표현했어요 diameter 80cm
with Gallery Belle 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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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진작가가 추구하는 예술은 단절된 일상에서 무심히 지나치는 감정의 파편을 붙들어 재조명하고, 그 감정을 위로하는 데 있다. 작품 속 달빛, 정원, 소녀, 동물 등의 요소는 모두 내면의 감정을 은유하는 상징적 장치로 작동하며, 누구에게나 익숙한 상실, 고독, 위로의 감정을 환기시킨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점점 약해져 가는 정서적 소통과 자아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는 예술적 실천이라 할 수 있다. 김명진의 작품이 대중과 호흡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정서의 보편성’과 ‘시각적 치유’에 대한 공감력에 있다. 그녀의 회화는 어려운 해석이나 예술적 담론에 기대지 않더라도, 이미지 자체가 감정적으로 말 걸어오는 힘을 지니고 있다.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법한 감정의 장면을 포착해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냄으로써 예술을 ‘느끼는 것’으로 되돌려 놓는다. 나아가 디지털 이미지에 익숙한 현대의 시각 환경 속에서도 김명진 작가의 회화는 오히려 느림과 정적인 감성의 미덕으로 작용한다. 화면을 스크롤하듯 소비하는 이미지의 시대에, 그녀의 회화는 관람자로 하여금 잠시 멈추고, 바라보며, 느끼게 하는 힘을 지닌다. 이는 단순한 작품 감상을 넘어 정서적 경험의 시간을 제공하며, 현대 예술이 지향해야 할 방향 중 하나로서 큰 가능성을 내포한다. 결국 김명진의 예술은, 인간의 내면을 어루만지는 감각적 언어로서 현대인의 정서적 피로와 혼란에 응답하는 치유의 미학을 실현하고 있다. 그녀의 작업은 소통하고, 공감하고, 위로하며, 무엇보다도 우리에게 잊고 있던 감정의 온도를 다시금 떠올리게 하는 예술이다. 그리고 그 점에서 그녀의 예술은 지금 이 시대, 그리고 앞으로의 시대에도 깊은 울림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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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숲 안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판다 친구들의 일상을 담아봅니다. 대나무 맛을 구분하는 것은 어쩌면 판다 친구들이 더 전문가일지도. ㅎㅎ #인스파이어드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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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상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