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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생각으로 이어지는 느낌. 그림도 단순하게… 인생도 단순하게…
2009.XX.XX 아침에 들으면 마음이 차분해지는 곡
사진을 찍다. 포착하다. 포획하다. Shooting. 여러 가지의 파생되는 표현은 사진의 성질을 대변한다. 빛의 잔상은 풍경의 죽음으로부터 이어지는 일종의 내세(afterlife)와도 같은 것이다. 그리고 그로부터 다시금 버려지는 사진들이 있다. 버려진 죽음들은 기록되지 못하고 숫자의 형태로 흩어진다. 디지털의 이미지들은 그렇게 내세를 향하고, 버려진다. 나는 그것들을 모아 불안한 화면 위에 흔들리는 이미지들을 굳힌다. 버려진 이미지들은 힘이 없다. 마지막 동아줄을 잡을 힘이 없기에 그들이 고정될 틈을 만들어내야만 이미지를 붙들 수 있는 것이다. 화면에 뿌려둔 페인트는 제멋대로 굳어버리겠지만 그 갈라진 틈 사이로 볼품없는 이들의 보금자리를 만들겠다. 흑백의 영정사진처럼 죽은 이들을 추모하듯이 이미지의 손실을 기억한다. 모든 이들이 제자리를 갖는 세상은 존재하지 않겠지만 그들의 자리를 가능한 한 많이 마련해두고자 한다. 버릴 것은 없다. 빛의 점들과도 같은 하염없이 작은 존재들도 세상에 남는 방법은 분명히 존재하기 마련이다.
37.9x45.5cm (8F) 캔버스에 아크릴물감과 비즈 *야광 그림이라서 밝은 곳에서 볼 수 있는 모습과 어두운 곳에서 보이는 모습이 하나에 담겨 있기에 위의 첨부 이미지 2장이 그림 한 점의 모습입니다. 제목: 고통의 중첩, 그리고 희망 고통은 반복되기도 한다. 삶은 고통의 연속이라는 말이 있듯 인간에게 어쩌면 고통은 필연적이다. 고통은 그렇게 반복되며 쌓이게 되어 여러 겹으로 중첩된다. 그러면서 그 고통의 색은 더욱 진해지며, 그로 인한 염증과 트라우마 역시 더욱 커진다. 하지만 인간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잃지 않는다. 아스팔트 사이에서도 새싹이 피어나듯 중첩된 고통 속에서도 희망의 빛이 피어나며 고통의 색은 연해지며 중화된다. 빛과 어둠이 교차하는 순간마다 고통은 중첩되고 희망은 피어난다. 작품은 그러한 인간의 삶이고 숨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