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k Lia
전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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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게 펼쳐진 평원에 색감이 흘러갑니다. 시간의 흐름 속에 나타나고 스러져가는 생명들. 오늘을 살아가는 그녀는 힘차게 날아오르려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탁 트인 평야라면 더할나위 없이 자유를 만끽하고 싶을만도 하죠. 옆의 친구들도 응원하는듯 합니다. 어쩌면 모두의 영혼에는 자유의 날개가 숨겨져 있을지도 모릅니다. 바람처럼 흘러가는 시간 속에 오늘을 살아가는 것은 오직 당신뿐일지도 모릅니다. 규격: 53 × 45.5 × 1 cm 주재료: 아크릴물감, 캔버스 제작연도: 2025 액자 × #아트 #그림 #예술 #디자인 #전시회 #인테리어액자 #인테리어 #인테리어그림 #아트페어 #예술가 #아트컬렉터모임 #전시 #작가 #풍경 #풍경화 #서양화 #아크릴화 #아크릴그림 #말 #동물 #InspiredConven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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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2025 acrylic on canvas 318x409mm 555museum (오주헌) 지구는 우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별일 거에요. 그런 지구를 작은 품 안에 안으며, 우리가 지켜야 할 삶의 따스함을 보여줍니다. #555 #555museum #오주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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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 ‘빛 속으로 뛰다’ 전시에 출품했던 작품으로 떠오르는 생각의 방향성에 관한 물음으로 시작했던 아크릴화 중 하나입니다. 다양한 푸른 색으로 공간의 깊이를 표현했으며 섬광같은 빛으로 희망적인 씬을 구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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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새 삶의 전야제다. 그에 장례는 어쩌면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고 앞으로의 모험을 응원하는 값진 이벤트다. 그렇다고 죽음을 지향하자는 것은 아니다. 우리 인간은, 아니 모든 생명은 죽음을 ‘지양’하는 성래가 있기에, 영원을 꿈꾸기에, 무한히 번식하고 번영하고 서로를 계몽한다. 인간은 죽음을 지양하지만 죽음은 모든 생명을 사랑한다. 그래서 우리의 성장을 응원하며 가장 나중에 우리에게 온다. 지금은 이 삶 직전의 일은 내 기억에 없지만 아마 태어났을 때, 그리고 말을 할 줄 알기 전까지는 기억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입이 트이면 발설할 수 있으니 아마 그즈음 기억은 부러 서서히 사라져 갔을 수도. 원래 ‘핵심’이란 건 평생 쓰일 수 없는 것이어서, 뭘 잘 모르는 가장 처음에, 그리고 더 이상 쓸모없게 될 가장 나중에 다가오는 것. 지금까지의 삶을 톺아보면 원하지 않지만 맞이해야 하는 순간들이 나를 문턱에 서게 하고 문턱을 넘어가게 하였다. 내가 원했던 것은 항상 원치 않았던 것을 뚫고 해쳐 나왔을 때 그곳에 있었다. 원하는 것은 원치 않는 것을 앞세워 나에게로 온다. 따라서, 내게 오는 것은 그게 무엇이든 희망이고 유쾌함이라. 제 딴에 슬픔인 척, 위기인 척, 고통인 척 해도 나는 그것이 즐거움의 노림수란 걸 익히 알고 있다. 이것은 결코 그 ‘핵심’이란 것은 아니겠지만, 그것을 얻으려 발버둥 치는 중에 오는 힌트이고 단물일 것. 이거라도 감사히 받들어 나아가자. 그러다 어느덧, 나도 모두처럼 그렇게도 지양해 오던 죽음 앞에서 가장 깊어지겠제. #방석영 #방석영작가 #방석영씨어터 #bangtheater #bangseokyeong #韶效 #일러스트 #illustration #painting #inkdrawing #writer #탄생 #birth #터널 #tunnel #오후의달 #afternoonmoon

전체
1천만원 이상
500-1천만원
300-500만원
100-300만원
100만원 미만
이우환 Lee Ufan
이우환 Lee UfanUntitled
SOLD
전광영 Kwang Young Chun
전광영 Kwang Young ChunAggregation 2020-MY032 <Meditation>
66,000,000
이우환 Lee Ufan
이우환 Lee UfanCorrespondence A
9,300,000
이우환 Lee Ufan
이우환 Lee UfanCorrespondence B
9,300,000
이우환 Lee Ufan
이우환 Lee UfanFrom Line
18,500,000
이우환 Lee Ufan
이우환 Lee UfanFrom Point I
17,000,000
이배 Lee Bae
이배 Lee BaeUntitled
19,000,000
이배 Lee Bae
이배 Lee Bae붓질 187
8,200,000
문형태 Moon Hyeong Tae
문형태 Moon Hyeong TaeWaffle
15,000,000
문형태 Moon Hyeong Tae
문형태 Moon Hyeong TaeBook
3,600,000
710

초록빛 아래, 조용한 숨고르기 초록불이 켜졌지만 나는 여전히 이 자리에 머물러 있다. 깜빡이며 재촉하는 불빛 앞에서 조급한 마음을 조용히 내려놓는다. 비록 다시 멈추게 되더라도 괜찮다. 소란한 도시의 빛 아래 노란 물고기들이 천천히 헤엄친다. 흐릿해진 감정들도 그 속에서 조금씩 제 자리를 찾아간다. 노란 바닥 위, 조심스럽게 놓인 보호받는 마음 하나. 다급하게 깜빡이는 신호마저도 어쩌면 나에게 주어진 짧은 숨 고르기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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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아를 노리는 밀렵꾼들 때문에 수백 년 동안 죽임을 당해왔던 코끼리들의 DNA가 진화하면서 몇 년 전부터 아프리카와 동남아에서 상아없이 태어나는 새끼 코끼리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기사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코끼리들이 살아남기 위해 상아를 포기하게 된 것입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인간의 잘못입니다. 야생에서 다 큰 코끼리를 사냥할 수 있는 동물은 총으로 무장한 인간이 아니면 불가능하거든요. 그 기사를 보고, 제가 찍은 코끼리 사진에서 상아를 지우게 되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수백 년 동안, 밀렵의 공포와 인간의 잔인함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를 얻은 코끼리의 미래를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Evolution for Freedom. Ed 2/15. Kenya, Masai Mara National Reserve. Take 2016. Make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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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투구는 어떠한 난관과 시련에도 흔들리지 않는 에너지를 작렬한다. 투수로서 궁극에 이른 그 모습과 불멸의 정신은 나에게 폭발하는 화산으로 다가왔다. 그의 몸짓을 따라 치솟는 용암이 독수리로 타오른다. 답답하던 하루가 화산의 열기에 전소됨을 느낀다. 내일도 그의 공은 나와 또 누군가의 울분을 해소하고 위로할 것이다. #체육볶음bob #류니버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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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삼춘몽 (滲參春夢) 滲 : 스며들 삼 參 : 참여할 참. 석 삼 春 : 봄 춘 夢 : 꿈 몽 제1의 뜻은 ‘서른 세살 나의 꿈 같은 봄’ 이다. 허나 음운은 ‘삼삼’이나 그 뜻은 ‘내 삶에 스며 들고 내가 나와 깊이 관계하여 꿈같은 봄들이 나에게 영위되고 있음’을 뜻한다. 서른 초반, 마음의 방향을 잡지 못하고 중심을 잃으며 방황하던 그 시절을 되돌아보면, 엄마와 작가 사이에서 내 삶의 목적을 찾기 위해 헤매던 나날들 이었다. 그러나 서른 셋의 봄, 나는 나를 마주 하듯 그렇게 그림을 다시 마주했다. 내가 기억하는 서른 셋의 봄은 찬란한 아름다움과 진한 향기가 가득한 날들 이었다. 매년 반복되어 특별하지 않을 법한 것들이 나에게는 마치 처음처럼 신비롭고 특별하게 다가왔다. 햇살은 유난히도 따스했고,바람은 속삭이듯 더 부드러웠다. 나무들은 푸르른 생기를 뽐내며 새싹을 틔웠고, 꽃들은 저마다의 색과 향기로 봄을 찬미했다. 모든 것이 마치 내 삶의 첫 봄을 맞이하는 것처럼, 생생하게, 새롭게, 그리고 감동적으로 다가왔다. 그 봄날들 속에서 나는 비로소 내면 깊숙이 숨겨진 열망을 발견했다. 캔버스에 담긴 색채와 형상은 내 영혼의 울림이었고, 붓질 하나하나가 나의 감정과 꿈을 표현하는 순간이었다. 서른 셋의 봄은 그렇게 내게 새로운 시작과 깨달음의 시간이었고, 잃어버린 중심을 되찾는 계기가 되었다. 그 봄은 단순한 계절의 변화가 아닌, 내 삶의 전환점이자 예술가로서의 새로운 출발점이었다. 찬란한 봄날의 기억들은 내 작품 속에 영원히 살아 숨 쉬며, 나를 계속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마치 내 삶의 첫 봄인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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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믹 에디션작품 2024년 2/10, 2025년 10/10 추가제작중 용도: 인센스 홀더 구성품: 세라믹에디션+보증서+인센스콘+황동홀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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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ids (2022) 22*27*2 pencil on paper 연필로 담은 브레이즈의 아름다움과 세밀한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