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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Star> Mon-은 Mono-, 즉, '하나의, 단일의' 등의 뜻을 가지고 있다. '단 한 명의 스타'로 번역되는 본 작품명은 류현진 선수의 별명인 몬스터(Monster)와 동음이의어이기도 하다. 작가가 '몬스터'라는 키워드를 선택한 이유는, 작가의 그림 스타일이 큐비즘적인 요소들을 섞기 때문에 인물을 마치 괴물처럼 보이게 표현해서이기도 하지만, 더 큰 이유는 작가에게 있어서 류현진 선수에 대한 첫 기억이 '괴물' 그 자체였기 때문이다. 작가가 프로야구를 처음 보기 시작한 해에 응원하던 팀의 상대 선발투수로 만난 류현진 선수는 말 그대로 '괴물'이었고, 류현진 선수를 만나는 날에는 경기 시작 전부터 졌다고 생각하고 경기를 봤던 기억이 난다. 그 해 말도 안되는 기록을 쓰면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기에 이른다. 이후, 류현진 선수는 김광현, 양현종 선수와 함께 국대 좌완 3인방, 또 LA다저스에서는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선수와 함께 리그 최고의 공포 선발 3인방을 책임졌던 기억이 난다. 개인적으로는 각 3인방 중에서도 단연 돋보였고, 독보적인 스타이자, 선수였다. Mon-Star이자 Monster에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였던 것이다. 그러한 점에 착안하고 영감을 받아 작가는 본 작품을 그리기 시작하였고, 각 분야의 수많은 재능들, 이를테면 류현진 선수 최애 작품인 '타짜'의 '고니(화투의 괴물)'나 '야인시대'의 '김두한(싸움의 괴물)'등과 견주어도 대한민국의 대표 몬스터인 '류현진' 선수를 표현한 작품이 'Mon-Star'이다. #류현진 #류현진재단 #류현진선수 #루도 #류니버셜2025 #류현진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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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굴곡을 퍼즐 조각이라 생각해보면, 퍼즐 조각이 많을수록 완성된 그림은 더 크고 아름다울 것이다. 이 작품은 그 모든 과정이 모여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담아낸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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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92 - 홀로 걷는 길 (길은 내게로 향해 있다) 116.8 * 80.3 cm opaque color, paper on canvas 2022 ilmo.j
with Gallery Belle Vie
Date: 1976 Ceramic Tile Drypoint Edition of 7402 Size: 6 in. x 6 in. (15.24 cm x 15.24 cm) Reference: Issued by the estate of Picasso in 1976. Bears the image of an original Picasso etching entitled "La Femme" Rogallery 1점 판매가격 $1500 3점 일괄 가격 120만. 개별도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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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진작가가 추구하는 예술은 단절된 일상에서 무심히 지나치는 감정의 파편을 붙들어 재조명하고, 그 감정을 위로하는 데 있다. 작품 속 달빛, 정원, 소녀, 동물 등의 요소는 모두 내면의 감정을 은유하는 상징적 장치로 작동하며, 누구에게나 익숙한 상실, 고독, 위로의 감정을 환기시킨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점점 약해져 가는 정서적 소통과 자아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는 예술적 실천이라 할 수 있다. 김명진의 작품이 대중과 호흡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정서의 보편성’과 ‘시각적 치유’에 대한 공감력에 있다. 그녀의 회화는 어려운 해석이나 예술적 담론에 기대지 않더라도, 이미지 자체가 감정적으로 말 걸어오는 힘을 지니고 있다.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법한 감정의 장면을 포착해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냄으로써 예술을 ‘느끼는 것’으로 되돌려 놓는다. 나아가 디지털 이미지에 익숙한 현대의 시각 환경 속에서도 김명진 작가의 회화는 오히려 느림과 정적인 감성의 미덕으로 작용한다. 화면을 스크롤하듯 소비하는 이미지의 시대에, 그녀의 회화는 관람자로 하여금 잠시 멈추고, 바라보며, 느끼게 하는 힘을 지닌다. 이는 단순한 작품 감상을 넘어 정서적 경험의 시간을 제공하며, 현대 예술이 지향해야 할 방향 중 하나로서 큰 가능성을 내포한다. 결국 김명진의 예술은, 인간의 내면을 어루만지는 감각적 언어로서 현대인의 정서적 피로와 혼란에 응답하는 치유의 미학을 실현하고 있다. 그녀의 작업은 소통하고, 공감하고, 위로하며, 무엇보다도 우리에게 잊고 있던 감정의 온도를 다시금 떠올리게 하는 예술이다. 그리고 그 점에서 그녀의 예술은 지금 이 시대, 그리고 앞으로의 시대에도 깊은 울림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마음을 크게 앓자, 몸도 함께 앓았다. 38도가 넘는 열, 그리고 싶다. 그림 그리고 싶다. 휘청이며, 휘꺽이며, 손을 붓으로, 마음을 그림으로, 이 열망이 사랑이 아니면 뭘까. #원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