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수채색연필
햇살이 따사로운 리스본의 한 낮,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에그타르트 가게에서 세상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는 에그타르트를 먹은 뒤 가까운 거리에 있는 발견의 탑으로 향했습니다.
노란빛의 타르트처럼 풍경을 따사롭게 하는 화창한 날의 햇살이 우뚝 선 발견의 탑과 바다를 비추고 있었어요. 높은 탑에 가까이 다가가자, 나른한 선율의 베이스 기타 연주가 들렸습니다. 바닷가에 앉아 출렁이는 파도와 윤슬을 바라보며 그의 연주를 들었습니다.
잔잔한 파도와 합주하는 듯한 그의 연주는 오븐 속에서 따듯하게 구워진 에그타르트의 색을 닮아있었습니다.
포르투갈, 리스본
프로필
Traveler / Illustrator
Based on Seoul, Rep. of Korea
🎁𝑫𝒆𝒂𝒓𝒆𝒔𝒕|초대하는 마음
24.11.22 - 12.26
광주신세계갤러리
2024
'우리가 빛의 속도로 그릴 수 없다면' 단체전2024
𝑫𝒆𝒂𝒓𝒆𝒔𝒕|초대하는 마음2023
세 번째 개인전 '작가의 방:낭만의 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