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고양이가 매화를 그리네 Painter cat draws an apricot tree (2024)
푸른 달밤 아래 고양이 화원畫院이 커다란 붓을 휘두르니 매화꽃이 핍니다.
매화는 추위가 덜 가신 초 봄에 다른 어떤 식물보다 먼저 꽃을 피워 은은한 향기를 풍깁니다. 이런 속성은 유교 윤리관과 결합하여 지조와 덕, 인고 수절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옛 매화 그림은 달과 조화를 이루어 그려져 달 밤의 흥취와 함께 음과 양의 조화를 나타내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