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울
도시의 목도리
원화
25x37 cm
작가서명
액자
2016
수채
어느 겨울 밤, 도시엔 큰 눈이 내렸습니다. 이른 새벽 거리로 나서니 아직 제설차가 치우지 못한 눈이 소복이 도로를 덮고 있었습니다. 눈 위엔 하루를 이르게 시작한 사람들이 남긴 다양한 크기와 보폭의 발자국과 다양한 타이어가 만들어낸 패턴들이 층층이 새겨져 있었어요. 버스를 기다리며 도로 위를 길게 감고 있는 그 모든 무늬를 보니, 도시를 포근히 감싸고 있는 니트 목도리 같았습니다.
대한민국, 서울.
프로필
gawool
가울
팔로우
Traveler / Illustrator
Based on Seoul, Rep. of Korea
🎁𝑫𝒆𝒂𝒓𝒆𝒔𝒕|초대하는 마음
24.11.22 - 12.26
광주신세계갤러리
전시 7
수상 1
2024
'우리가 빛의 속도로 그릴 수 없다면' 단체전
2024
𝑫𝒆𝒂𝒓𝒆𝒔𝒕|초대하는 마음
2023
세 번째 개인전 '작가의 방:낭만의 조각'
더보기
작품 문의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