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HALFTIME SHOW Atist; STEPPER Material; Mixedmedia On Canvas Size; 45 X 45cm
✏STEPPER's NOTE
‘이기고 있는지 지고 있는지 비기고 있는지 모를 내 인생, 잠깐 쉼표 찍고 즐겨보자🍰❤️🔥🎇’
멀리 다른 도시에서 건너온 우리는 늘 이 도시가 차갑고 무섭고 외롭다고 생각했다. 저 공간 안에 우리가 머물 곳이 있을까 하는 생각도 종종 했다. 이방인으로서 막상 우리가 이 도시의 사람으로 편입되어 보니, 이 안에 있는 사람들도 별다를 것 없이 외롭다. 이 도시와 사회가 조금 더 따뜻하고 다정하고 달콤했으면 좋겠다는 천진난만한 상상을 하며 케이크나, 사탕 같은 달콤한 소재를 빌려와 머무르게 했다.이 시리즈의 작업은 사회의 구성원에게 건네는 위로이자 우리 스스로를 달래기 위한 작업이다. 이 속에서 우리는 각자 서로를 위한 안전거리를 지키며 자유롭고 안전하다.